감상적 속물

아아, 어느덧 10월 본문

雜想 : 오늘의 단상

아아, 어느덧 10월

blueturtle46 2011. 10. 16. 17:55

지구상의 어디에서도 더이상 만 29세라 우길 수 없는, 빼도 박도 못하는 30이란 숫자가 서서히 포위해오고 있다.
이 놈의 머슴팔자는 최근에도 나를 한 달 가량 집 밖으로 돌게 만들었고, 그리하여 이 참에 아예 내 의지로 밖으로 나돌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 머슴팔자에 그런 생각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었는지 가차없이 튕겨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것도 하기 싫은 것도 분명치 않은 그런 서른... 싫스모니다~


'雜想 :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현듯  (0) 2013.06.28
권태가 촉발한 기록에의 욕구  (0) 2013.05.11
사랑니  (0) 2011.08.10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0) 2011.07.23
발기억  (0) 2011.07.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