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셰필드 웨스턴 파크 뮤지엄
- 웨스턴 파크
-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 셰필드
- 나니와바다의 시공관
- 역사관
- 고레에다 히로카즈
- 부산시민공원
- Museums Sheffield
- 공원역사관
- Weston Park Museum
- 시민공원
- 오사카
- 셰필드 박물관
- 하야리아
- Today
- Total
목록나니와바다의 시공관 (2)
감상적 속물
3F. 오사카항의 번영 4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면,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가다 보면 오사카까지 가겠네라는 느낌으로, 오사카의 항구와 그 발달사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쩌면 전시의 명확한 내러티브를 잡아낼 수 없는 게, 꼭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참고로 4개의 전시층은 위에서부터 동선순으로 각각 '바다가 이어주는 세계문화', '오사카항의 번영', '배', 그리고 '바다로의 초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오사카항의 건설과 발전에 대한 전시는 여전히 일어 일색이었지만, 그럼에도 전시의 연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일본 특유의 정교함이 살아있는 디오라마 덕분에, 나처럼 일어를 이해할 수 없는 관람객도 충분히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실 ..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포스팅 시점(2015년 4월) 기준으로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다.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관광홍보사이트나 SNS는 검색 결과가 많이 걸리는데 묘한 일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2013년 3월에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게 됐다. 충격과 함께 시작하는 박물관 관람기.) 오사카 시립 해양박물관은 보다시피 당연하다시피 바다에 닿아 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시야에 건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걸어서 가기에는 제법 멀었다. 더구나 관람 당시에는 한 여름이었기 때문에, 조금... 조금... 멀었다. 여하튼 10여 분을 넘게 걸어서 도착을 하면, 바로 돔으로 진입을 하는 게 아니라 반원? 호? 형태의 건물을 통해서 진입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