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적 속물

발기억 본문

雜想 : 오늘의 단상

발기억

blueturtle46 2011. 7. 20. 02:14
따로 정해놓은 건 아니지만 샤워를 하면 먼저 발을 씻는다.

그렇게 슥슥 대충 발을 씻고

다시 샤워꼭지를 잡은 후 이제 머리를 감을라치면,

내가 좀 전에 발을 씻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물론 따로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집중해서 샤워를 집행하는 것도 아니지만...

뭐야아... -,-"

왠지 오늘도 두 번 발 씻은 느낌.


'雜想 :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니  (0) 2011.08.10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0) 2011.07.23
한밤의 런닝  (0) 2011.07.15
Supersonic day flows  (0) 2011.07.06
눈물을 뺄 생각으로 그러는 건 아니지만...  (0) 2011.07.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