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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적 속물
김니기 시대의 종언 본문
멍청하고 수다스런 놈 하나가 차로 4시간 거리의 다른 동네로 이사 가버렸다.
김니기 시대? 그딴 그지 같은 건 있지도 않았지만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다.
동네친구(차로 30분 거리에 살긴 하지만) 김니기와 함께한 시대가 끝났다는 거.
그동안 온갖 같잖은 설레발과 허영, 수다, 오지랖 등으로
우리를 귀찮게 해왔던 궁상맞은 놈이 스르륵 하고 -혹은 질질 하고- 멀리 가버렸다.
한심한 우리의 청춘처럼.
김니기 시대? 그딴 그지 같은 건 있지도 않았지만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다.
동네친구(차로 30분 거리에 살긴 하지만) 김니기와 함께한 시대가 끝났다는 거.
그동안 온갖 같잖은 설레발과 허영, 수다, 오지랖 등으로
우리를 귀찮게 해왔던 궁상맞은 놈이 스르륵 하고 -혹은 질질 하고- 멀리 가버렸다.
한심한 우리의 청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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