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적 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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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想 : 오늘의 단상

남의 나라에 와서 지내며 알게 된 것

blueturtle46 2015. 3. 21. 06:09

나는 영어에 재능이 있었던 게 아니라, 단지 수학을 영어에 비해서 더럽게 못했을 뿐이었다는 거. 끼니를 챙겨먹는 건 주린 배를 불리는 것임과 동시에,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거르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거. 힘들 때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작고 사소한 것들이라는 거.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많은 것들이 실은 상당히 당연하지 않은 수고로움의 결실이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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