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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3 (1)
감상적 속물
당연한 것은 없다, 언제나
세상에 당연하게 그 자리에 있거나,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은 없다. 항상 단단하고 눈부시게 반짝일 거라고 생각하는 별들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소멸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지 않는 소나무 같고 바위 같은 존재도 세상에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존재들도 각자의 치열한 투쟁 속에서 시간을 이겨나가는 것이리라. 그러게.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겠냐. 더없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스스로의 모습 조차도 가끔씩 상상을 벗어날 정도로 추해서 혼란에 빠지곤 하는데. 다만 그럼에도, 모든 존재에게는 각자의 계절이 있다고도 생각해본다. 차갑고 어두운 계절이 지나면 또 다시, 늘 그랬듯 당연하게 꽃을 피우리라 믿는다.
雜想 : 오늘의 단상
2024. 3. 7.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