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셰필드 웨스턴 파크 뮤지엄
- 오사카
- 시민공원
- 나니와바다의 시공관
- 셰필드 박물관
- 하야리아
- Weston Park Museum
- 부산시민공원
- Museums Sheffield
-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 웨스턴 파크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셰필드
- 공원역사관
- 역사관
- Today
- Total
목록오사카 입성 (1)
감상적 속물
Day 2 : 오사카 입성
잠을 자고 일어나면 이제 슬슬 편도 19시간 여정의 끝이 보인다. 선상에서의 새 하루가 밝았다. 야간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구시대의 디카로 침묵의 밤을 보낸 후라, 그저그런 사진들이나마 어떤 의무감 비슷한 것에 사로 잡혀서 몇 장 남기고 말았다. 오사카 페리를 이용하게 되면 당연히 두 차례 정도의 끼니(저녁, 아침)를 지나게 되는데, 이 때 약간의 내적 갈등이 발생한다. 배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는 식사를 이용할 것이냐, 아니면 몇 푼 아껴 보겠다고 선내 편의점에서 대~충 때울 것이냐의 갈등이 바로 그것이다. 난... 몇 푼 아껴 보겠다고 구질구질하게 견뎌보았다. 하지만, 하지만... 폐쇄된 공간에서 나뉘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나는 과연 편의점 음식으로 배가 불러졌는가 하고 몇 번이나 자문하지 않을..
旅行 : 낯선 곳의 기억/2011 일본-간사이
2013. 6. 14.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