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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적 속물
[하버드 글쓰기 강의]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연습
Barbara Baig (2011). 하버드 글쓰기 강의 (박병화 역). 에쎄. 참 스스로에게 부끄럽게도 백수 주제에 더럽게 게으른 독서 페이스다. 한 달에 한 권, 그나마 필요에 의해서 뒤져보는 참고서 수준의 독서.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다. 뭔가를 써야 하는 상황이 닥쳐서, 그것도 결과가 신경 쓰이는 무언가를 써야 하는 상황이 닥쳐서 책을 뒤적거리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실용적인 해답을 줄 것이라 기대한 이 책은... 뭐 그렇다. 그나마 수확이라면 글 쓰는 거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것이 사라졌다는 정도를 들 수 있을까? 먹히는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실용적인 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매사에 있어 경지에 이르는 왕도 따위 없다는 고금의 진리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鑑賞 : 작은 즐거움들
2014. 1. 1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