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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거의 모든 것의 역사 (1)
감상적 속물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길고 길고 긴 과학교양서
빌 브라이슨 (2003)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이덕환 역). 서울: 까치글방. 일단, 무엇보다도 약간의 지적 허영과 의무감에 의한 독서라는 게 얼마나 인간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깨우치게 해 준 점에 대해서 이 책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아아, 정말이지 전공수업 시간에 쓰는 개론서도 아닌 보통의 책 한 권을 읽는 게 이렇게 많은 도전과 끈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는 게 새삼 신기하면서도 징글징글하다. 1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폈다가 채 몇 페이지를 못 읽고 덮었다가 한참 후에 또 혹시 하는 마음으로 펼쳐서 다시 좌절을 경험하는 패턴이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끝이 있듯이, 이 책에도 마지막 페이지라는 게 있었다. 정말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에는 책을 집어 던져버리고 싶었다. 당시..
鑑賞 : 작은 즐거움들
2015. 4. 5. 01:26